‘해투’ 측 “조재현 곱사춤 장애인 비하 의도 無” 공식 해명 > 인권뉴스

본문 바로가기

열린마당

인권뉴스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해투’ 측 “조재현 곱사춤 장애인 비하 의도 無” 공식 해명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9-04 14:15 조회1,199회

본문


‘해투’ 측 “조재현 곱사춤 장애인 비하 의도 無” 공식 해명
2014-09-02 11:07:10
 
 
KBS 예능국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 7월 3일자 방송분의 장애인 비하 장면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이는 '해피투게더'에서 출연자들이 곱사춤을 추며 장난하는 모습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춰져 불쾌했다는 시청자의 항의에 따른 것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인권센터가 해당 시청자의 의뢰를 받아 동 방송분의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검토와 함께 향후 개선에 대한 의견서를 KBS 민원실에 제출하였다.
 
KBS 예능국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곱사춤'은 한국 고유의 민속춤인 잡기춤의 한 종류"로 "양반을 풍자하는 이 춤은 익살과 해학을 위해 일부러 등에 바가지나 베개 따위를 넣는다"며 춤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장애인에게 모욕감을 주거나 비하할 목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하였으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연 설명 없이 장난스럽게 춤을 추어 "장애를 조롱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인정, 향후 유사 내용의 방송 시 화면 하단에 '본 곱사춤은 민속춤의 하나로, 장애인을 비하하려는 목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라는 등의 내용을 사전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2014.09.02/뉴스엔(박아름 기자 기사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