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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차고, 뺨 때리고...어머니 돌본 활동지원사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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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25 09:44 조회3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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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병변 장애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아온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 가족 앞에서는 살가운 가면을 썼지만, 가혹한 폭행 장면이 방 안 CCTV에 고스란히 찍혀있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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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아들 : 병원에서 간병을 봐주시는 부분이 너무 환자를 위하고 환자가 계속 나아지게끔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 그래서 이제 활동 보조인까지 생각하게 됐어요.]


하지만 1년 6개월이 지나, 이웃 주민이 아들을 찾아오면서 A 씨의 두 얼굴이 드러났습니다.

분명히 피해자와 A 씨 두 사람만 집에 있을 시간인데도 괴성이 들리고 폭행 소리가 들려왔다는 겁니다.


[이웃 주민 : 지난번에 찰싹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시끄러, 시끄러, 시끄러' 그랬어요. 그래서 저녁에 올라가서 아들한테 어머니 어떠냐고 물어보고…]


도무지 믿기지 않았지만, 혼자 있을 어머니가 걱정돼 방 안에 CCTV를 설치한 아들은 뒤늦게 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영상에는 시도 때도 없이 피해자를 때리고 폭언을 일삼는 A 씨의 잔혹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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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A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를 불러 피의자 조사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처분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출처 : ytn, 표정우 기자

뉴스 원문출처 : https://v.daum.net/v/20240425061614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