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지적장애인 수년간 노동력 착취한 30대 부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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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8-04 17:07 조회531회본문
실종 신고가 된 중증 지적장애인을 수년간 데리고 있으면서 노동력을 착취한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장애인복지법과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9)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아내 B씨(34)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8년부터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C씨에게 가사노동을 시키고 6000만원 상당의 보수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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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정확히 진술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사해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내 장기실종사건 수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실종자 소재파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전북 뉴스1, 강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