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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번째 '점자의 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은 여전히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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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11-08 13:36 조회4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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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번째 '점자의 날'을 맞은 지난 4일, 대구지역 곳곳은 점자를 비롯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 스스로 활동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대와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조사한 '2021년 전국 도·시·구·군·구청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구 소재 9개 구·군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부적정 및 미설치율이 52.0%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개의 편의시설 설치 항목 중 절반 이상인 104개가 잘못돼 있거나 설치되지 않은 것이다. 적정 설치율은 48.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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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연 대구시 시각장애인연합회 부회장은 "승강기 상·하 버튼의 점자가 반대로 표기돼 있거나, 점자 표지판의 재질이 노후화돼 손을 다치는 경우도 많다"며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일반 시민들의 사회적 인식 개선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영남일보, 김태강 기자(tk11633@yeongnam.com)
뉴스 원문출처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31105010000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