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8천만원 착취당한 장애인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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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3-04-05 10:15 조회625회본문
2년간 8천만원 착취당한 장애인 형제
지적 장애인 형제가 아동복지시설에서 만났던 지인에게 2년간 8천만원을 착취당해 힘든 상황에 놓였다. 2020년 지적장애를 가진 20대 김씨 형제는 어렸을 때 아동복지시설에서 함께 지냈던 A씨를 경기도 성남에서 만났다. 착취는 A씨가 병원비 문제 등을 이유로 김씨 형제에게 대출을 부탁하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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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는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라 대신 대출금을 내주겠다는 말만 믿고 돈을 줬다"며 "입금이 늦으면 욕을 듣거나 머리나 가슴을 맞았지만 A씨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렇게 형제가 A씨에게 보낸 돈, 대출금과 이자를 모두 합치면 약 8천만 원이었다. 그러나 형제의 기대와 달리 A씨는 2년 동안 형제 명의의 대출금을 단 한 푼도 갚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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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김씨 형제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