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변 자주 본다고 폭행, 고추냉이 섞은 물 먹인 장애인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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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06 09:37 조회1,627회본문
대소변 자주 본다고 폭행, 고추냉이 섞은 물 먹인 장애인시설
#1.
일부 생활재활교사들이 여성 장애인들에게 엉덩이 발진이 나거나 하반신이 대변으로 범벅될 때까지 기저귀 교체를 해주지 않았고, 식사지원 과정에서 “X년들아, 누구부터 먹을래?”라고 욕을 하거나, 대변을 많이 본다는 이유로 식사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
한 여성생활방 생활재활교사는 장애인이 다른 장애인의 얼굴을 꼬집으려고 하자 이를 막는 과정에서 뺨을 때리고 바닥에 밀쳐 넘어뜨린 뒤 종아리를 때리는 등으로 폭행했으며, 문제 행동을 수정한다는 이유로 고추냉이 섞은 물을 강제로 먹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설에 격리된 정신장애인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조사에서 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이 장애인들을 수시로 폭행하고 학대한 사실이 확인돼 인권위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서울시는 시설 폐쇄 방침을 밝히고 나섰다.
뉴스 원문 보기 (출처 :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3104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