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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며느리 될거니까" 지적장애 母子에 접근해 1억원 사기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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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2-01 13:55 조회2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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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적장애인 40대 남성과 80대 노모가 1억원대 사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대전 동부경찰서, 대전장애인권익옹호기관 등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 등 3명은 2022년 11월께 지적장애를 앓는 B(47)씨를 대전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우연히 만난 뒤 1년여간 B씨 모자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해 300만원가량의 명품 가방을 대신 구매하거나, B씨 명의로 대출을 일으킨 뒤 현금을 빼돌렸다.


또 B씨를 데리고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7천만원이 넘는 자동차를 구매하게 한 뒤 갈취하고 휴대전화 대리점에 가서 B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개통하게 한 뒤 수시로 소액결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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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B씨의 80대 노모에게 찾아가 여자친구, 약혼자라고 속인 뒤 'B씨가 사고를 쳐서 합의금이 필요하다. 취업하려면 돈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돈을 요구해 1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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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확인했고 현재 A씨 일당의 사기행각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며 "피해자 조사가 끝나는 대로 피의자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뉴스 원문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131079000063?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