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강서구 등촌동에서 '변호사가 찾아가는 장애인인권 무료법률상담'이 진행됐다. |
28일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의 변호사들이 자원해 서울시장애인권센터와 함께 ‘변호사가 찾아가는 장애인인권 무료법률상담’을 28일 강서구 등촌동 등촌주공1단지 복지관에서 두 번째로 실시했다.
인권센터의 문을 두드린 쪽방촌 거주민 및 저소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주로 토로하는 상담내용은 가정 내 어려움이나 직장내 인권침해 및 차별문제.
상담을 들은 변호사들은 복지에 관한 기본적인 법률정보를 안내해주고, 심각한 차별 및 인권침해가 발생한 경우는 끝까지 권리구제가 될 수 있도록 개입하게 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직접 집으로 찾아가 상담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 김예원 상임변호사는 “매일 먹고사는 문제에만 치여살다보니 정작 필요한 법률상담을 받으러 나오기 어려운 분들이 많아서 무료법률상담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지난 21일 노원구 중계동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다음달 11일에는 종로구 돈의동, 26일에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에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