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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K] “지적장애인 40년 보살폈다더니”…농장주 ‘급여 횡령’ 혐의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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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23 15:48 조회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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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서 오갈 데 없는 지적 장애인을 40년 동안 돌봤다는 한 농장주 부자가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자가 장애인 연금과 생계 급여 등을 가로챘다고 판단했는데요.

어떤 사건인지 현장 K, 먼저 송국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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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 한 농가에서 40년 가까이 지냈던 지적 장애인, 60대 A 씨입니다.

해당 농가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묻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피해 장애인/음성변조 : "고추도 이식해서 심고, 또 파도 심고, 감자고 심고…."]


농가에서 일할 때 불편을 겪었던 일도 서툰 몸짓으로 표현합니다.

["발로 걷어찼어요. 머리도 많이 맞고…. (왜요?) 모르죠, 뭐."]


A 씨는 현재 경남 양산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관할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으로 충주의 농가에서 분리 조치됐습니다.


A 씨의 노동력 착취 피해를 의심하는 신고가 장애인 기관에 접수돼 경찰 수사로 이어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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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뉴스, 송국회 기자

뉴스 원문출처 : [현장K] “지적장애인 40년 보살폈다더니”…농장주 ‘급여 횡령’ 혐의 송치 | KBS 뉴스